'신곡 임박' 정준일, 힘겨웠던 인생 스토리 화제... "이 모든게 나 정준일"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9-18 13: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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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나혜란 기자] 가수 정준일이 아픔을 고백해 화제다.

정준일은 인터뷰를 통해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 음악을 통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 등 음악과 관련된 그의 인생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아픔에 대해서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시선 공포증이 있다"면서 병원에서 '사회 부적응'이라는 진단을 처음 받아봤다고 털어놨다.

정준일의 어린 시절은 행복함만이 넘치진 않았다. 일주일에 한 번 교회에 가고 거의 집에만 있을 정도로 유일한 사회 활동은 '교회'가 전부였다.

정준일은 "가정 형편의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전학을 많이 다니고 친구관계도 원만하지 않았다"며 "사람들에게 받는 상처들을 이른 나이에 경험했던 것 같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모든 것들의 총합이 지금의 정준일을 만든 거 같다"며 힘들었던 옛날도 자신의 음악 생활에 큰 계기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었던 또는 겪는 사람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전했다.

"생각보다 당신과 같이 막막한 시간을 보낸 사람들이 많으니까 꼭 이기려고, 극복하려고, 넘어서려고 하지 말고 누구의 말도 듣지 말아라. 가끔 친구들과 쓸데없는 이야기를 나누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사치스럽게 낭비도 좀 하면서 잘 견뎌봅시다"라고 말이다.

한편 정준일은 2019 연말 단독 콘서트 '러브 유 아이 두' 포스터 게재와 더불어 정규4집 앨범 발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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