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방역 강화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의회(의장 박경희)가 조례 등의 심사를 위해 오는 21~25일 총 5일간의 일정으로 제264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앞서 이번 임시회는 지난 7일부터 열릴 예정이었으나, 당시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상황을 엄중히 대처하고자 회기 일정을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에 구의회는 본격적인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청사 내 방역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본회의장을 비롯해 각 상임위원회 회의실과 의정연구실 등 실내 회의실 공간에 투명 칸막이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청사 곳곳을 소독하고,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청사 방문객에 대한 확인 및 통제 등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개회식과 각 상임위원회 회의 역시 필수 인원만 참석하고, 좌석 배치 등을 별도로 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한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1일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2~23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총 13건의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24일에는 2차 본회의를 열어 구정에 관한 질문을 진행한다.
이어 오는 25일 3차 본회의에서 부의된 안건을 의결하고 이번 임시회를 폐회한다.
각 상임위별 상정된 안건을 살펴보면, 먼저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주이삭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주이삭 의원 대표발의) 등 2건을,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아동의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안(이종석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김해숙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립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을 심사한다.
재정건설위원회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지역개발 및 지하보행네트워크 조성 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종석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경선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근로자복지센터 설치·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차승연 의원 발의) ▲서대문50플러스센터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재위탁) 동의안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무의 민간위탁(재위탁) 동의안 ▲서대문구 2020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신촌지역(서대문)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2-2지구 정비계획 변경(안) 의견청취(안) ▲마포로5구역 제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변경(안) 의견청취(안) 등 8건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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