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15.1% 지지율로 야권 주자 1위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0-28 13: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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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22.8%) 이낙연(21.6%)과 '빅3'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뒤를 이어 야권 주자들 가운데 압도적 선두를 달리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와 주목된다. 


데일리안 의뢰로 알앤써치가 실시한 10월 넷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지사는 지난 9월 대비 1.2%p 상승한 22.8% 지지율로 지난달 대비 2.5%p 빠진 21.6%을 보인 이낙연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이 15.1% 지지율을 기록하며 '빅3'를 형성했다. 


이밖에 홍준표 의원(6.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8%), 오세훈 전 서울시장(3.1%), 유승민 전 의원 (3%),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2.5%) 등이 뒤를 이었다. 다. ‘지지후보 없음’ 응답은 9.7%, 기타 2.4%, ‘잘 모름’ 3.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지사가 강원·제주(34.0%)와 경기·인천(27.4%)에서 높았고, 대전·충청·세종(16.4%)에서는 약세를 보였다. 


특히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20.5%)에서도 1위를 기록해 관심을 모았다. 이 대표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전남·광주·전북(42.9%)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반면, 대구·경북(12.5%)과 강원·제주(16.1%)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권역에서 두 자릿수의 고른 지지율을 얻은 윤 총장은 대구·경북에서 19.0%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서울(17.5%) 대전·충남북(16.8%) 광주·전남북 (14.0%), 인천·경기 (13.6%), 강원·제주 (12.6%) 부산·울산·경남 (12.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26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7%로 최종 1032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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