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현주엽은 분노로 선수들을 다그쳤고, 선수들 향해 욕을 하는 등 경기 전반을 지도했다.
현주엽은 "잘하는데 골이 하나도 안 들어간다"면서 답답해했고, 주장 강병현과 조성민을 중심으로 휴식을 제안하기로 했다.
현주엽은 흔쾌히 동의했지만, "나랑 시간을 보내자"라고 해 선수들을 절망하게 했다.
이후 현주엽은 선수들과 창원 LG공장을 찾았고, "좋은 장소도 있고 푹 쉴 수도 있으니 선수들과 편히 지내다 가도 된다고 해서 이사님께 부탁해 가게 됐다"고 소개했다.
고급스러운 공간에는 맛있는 음식이 즐비했고, 현주엽은 "잘해주기로 마음먹었다"고 속마음을 꺼냈다.
선수들은 준비한 음식들을 맛있게 먹기 시작했고, 현주엽은 통역사와 요리 준비에 들어갔다.
소고기 9kg을 들며 능숙하게 생고기를 다듬었고 이에 대해 현주엽은 "정육점 사장님께 배웠다"면서 "소 한 마리 잡아 발골해서 먹는 걸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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