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이 남편 도경완에게 통 큰 아내의 면모를 뽐냈다고 밝혔다.

9월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 ‘윤정이가 부탁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장윤정, 손준호, 영지, 문명진, 대니정이 출연했다.

장윤정은 함께 출연한 손준호와 각별한 친분에 대해 밝혔다. 장윤정은 “나와 도경완, 손준호와 김소현, 우리 두 부부는 공통점이 많아 잘 맞는다”고 고백했다. 두 부부는 연상연하 커플, 아내가 남편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것,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공통점이 있다고.

손준호는 “저와 경완이 형이 가끔 좋은 음식을 먹거나 좋은 물건을 사면 다 아내들이 사준 줄 안다. 경완이 형의 캠핑장비 얘기도 그렇고 저희가 열심히 벌어서 산 건데, ‘누나가 사줬어?’라는 얘기를 들을 때 미쳐버린다. 그런 고충들을 얘기할 때 형과 잘 맞는다”라고 밝혔다.

장윤정은 “도경완도 이제 많이 변했다. 어차피 본인이 사도 ‘장윤정이 사줬겠지’ 할테니까 ‘사줘’라고 하더라. 누구 돈이면 어떻습니까. 부부 돈인데”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장윤정은 “(도경완이) 캠핑 용품을 너무 많이 사길래 이럴거면 캠핑카를 사라고 했다. 그런데 못 사더라”고 밝혔다.

이에 손준호는 “경완이 형이 장윤정이 캠핑카 사진을 보내줬다며 보여줬는데 정말 크더라”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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