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돌봄SOS센터 지원대상 확 늘린다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6-15 15: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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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소득 85% 이하 가구까지 비용 지원
洞주민센터에 사회복지직·간호직 22명 충원도

▲ 돌봄매니저가 지역내 홀모노인 집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는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긴급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돕기 위해 ‘돌봄SOS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돌봄SOS센터는 사고, 질병과 같은 긴급 상황 발생에도 돌봐줄 이가 없어 곤란한 홀몸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돌봄매니저가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제공해주는 원스톱 통합 돌봄 서비스 창구다.

구에 따르면 센터 확대 운영은 ▲서비스 비용 지원대상 ▲서비스 이용대상 ▲ 인력 충원을 통한 센터 설치 확대 등 세 가지로 추진된다.

먼저, 기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층에만 해당됐던 비용 지원을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까지 확대한다.

비용 지원 기준은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약 400만원, 재산기준 2억5700만원 이하, 금융재산 1000만원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다음은 오는 7월부터 50세 이상 중장년 가구까지 센터 서비스 이용 대상을 확대한다.

기존 이용 대상은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이었다. 다만, 서비스 이용 시 전액 예산을 지원받는 수급자 등 비용 지원대상자 제외한 일반 이용대상자는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비용 지원 대상 및 이용 대상자 확대에 따라 인력충원을 통해 센터를 확대 설치한다.

올해 하반기까지 각 동주민센터에 사회복지직·간호직 공무원 각각 11명 총 22명을 충원한다.

배치가 완료되면 구 19개 전 동주민센터에 사회복지직 1명과 간호직 1명이 센터를 전담 운영해 돌봄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접수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SOS센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공공서비스 접근성 향상으로 따뜻한 건강복지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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