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최대 100만원'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접수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5-12 15: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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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억 투입··· 13만6736가구 수혜
18일부터 은행 방문신청 가능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역내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준비를 마치고 최근 취약계층 지급을 시작으로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역내 지원금 지급 대상은 지난 3월29일 기준 총 13만6736가구로 ▲1인 가구 5만9110곳(43.2%) ▲2인 가구 2만8571곳(20.9%) ▲3인 가구는 2만3627곳(17.3%) ▲4인 이상 가구 2만5428곳(18.6%)이다.

지원금은 총 852억여원이 투입돼 가구수에 따라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 100만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및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긴급재난지원금 조회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세대주는 '가구원 수' 조회가 가능하며 조회서비스 요일제가 폐지돼 출생연도 끝자리와 관계없이 세대주면 언제든지 조회할 수 있다.

조회한 후 신청은 대상 가구의 세대주(주민등록표)가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다.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은 지난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접수받고 있으며, 오는 18일부터는 은행창구 방문신청도 가능하다.

또한 서울사랑상품권 모바일형 온라인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별도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할 수 있으며, 18일부터는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 전담창구에서 선불카드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구는 오는 18일부터 '찾아가는 신청' 제도를 운영해 거동불편 주민이 요청시, 동주민센터에서 해당 주민을 방문해 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지원금 사용시 지급수단별로 업종 제한이 있으며, 서울시 내에서 오는 8월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단, 오는 8월18일까지 미신청한 금액과 기부신청을 받은 금액은 합산돼 '고용보험기금'으로 기부 처리될 예정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신속히 지급되고, 지원 취지에 따라 사용기한 내에 지원금이 전액 소비돼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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