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료 검사는 이들 시설내 코로나19 발생 시, 고령층에 대한 건강 위협은 물론 시설 임시 폐쇄와 이에 따른 노인 돌봄서비스 마비 등 여파가 클 것으로 우려해 마련됐다.
구에 따르면 검사 대상은 지역내 모든 시립, 구립, 민간 데이케어센터(19곳)와 요양시설(18곳)에서 일하는 500여명으로, 17일부터 오는 7월3일까지 검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노인 돌봄에 차질이 없도록 시설 종사자들이 정해진 일정에 따라 교대로 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는다.
특히 무증상자까지 선별할 수 있도록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시설 이용 노인에 대해서도 검사를 병행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에 의한 어르신 감염 예방과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이번 검사를 추진한다"며 "검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자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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