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학교 방역활동' 공공일자리 199명 채용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6-17 16: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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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모집·선발
유치원 1명·학교 4명 배치
발열체크·생활지도등 담당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최근 수원시청에서 열린 교육부-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학교방역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지역내 유치원과 학교에 방역인력을 전격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과 예산을 투입해 방역과 생활지도 등에 필요한 4만여명의 인력을 학교에 배치하려 한다고 밝혔으나, 학교 현장에서는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현재 추진 중인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지역내 사립 유치원과 학교에 방역 인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총 199명을 채용해, 유치원 전체 27곳에 1명씩을 배치하고, 초등학교 23개교, 중학교 11개교, 고등학교 9개교에 4명씩을 배치한다는 내용이다.

배정된 인력은 오는 7월6일~12월6일 총 5개월간, 주 5일 4시간씩 근무하며 유치원 및 학교에서 소독 및 방역, 발열체크, 거리두기와 같은 생활지도를 담당하게 된다.

구는 이달 중 방역인력 모집 공고 후 선발을 마치고, 채용된 인력을 오는 7월부터 유치원 및 학교마다 배치해 근무하도록 할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방역물품 및 인력 지원 등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겠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미래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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