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이영수 기자] 경남 거창군이 심뇌혈관질환의 대표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의 능동적 관리를 위해 의료기기(혈압·혈당 측정기) 무료 대여 사업을 시행해 가정에서 자가 측정으로 만성질환 자가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기기대여 대상은 지역내 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진단자 및 고위험군으로 대여기간은 최대 3개월까지 무료로 대여 받을 수 있다.

또한 대여시 의료기기의 올바른 사용법과 만성질환 예방관리 상담도 병행하고 있으며, 건강관리수첩 배부로 대여기간 동안 측정한 혈압, 혈당 수치를 기록해 병원 진료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혈당스틱은 일반가정에서 직접 구매해 사용하기에는 비용부담 등 애로가 있어 경제적인 도움과 날마다 혈당체크로 당뇨식이 조절을 할 수 있어 건강관리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

구인모 군수는 "질병도 아는 게 힘"이라며 "보건소가 중심이 돼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잘 관리해 심뇌혈관질환 걱정 없는 거창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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