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경증치매노인 케어팜 운영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4-21 1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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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지친 노인들의 심리적·사회적·신체적 건강을 회복하고자 2019년에 이어 경증치매 노인들을 위한 '케어팜'을 운영한다.

케어팜이란 사회적 돌봄의 케어(care)와 농장(farm)이라는 단어를 합성한 것으로, 치매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이 농장에서 농업 활동을 하며 치유와 재활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뜻한다.

시에서는 2019년 부천시·소사·오정치매안심센터가 경증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케어팜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소사치매안심센터는 올해도 경증치매 노인들을 위한 케어팜을 운영하기 위해 산울림 농장에 쌈채소 모종, 감자 등을 심었다.

소사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노인들과 함께 농작물을 수확하고, 노인들의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한 수확물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증치매 노인들을 위한 인지재활프로그램, 케어팜 등에 관련한 문의는 소사치매안심센터 쉼터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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