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22년만에 콘서트가 처음? 남다른 사연은?

서문영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10-18 00: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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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서문영 기자] 코요태의 첫 단독 콘서트를 맞아 신지와 김종민이 남다른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최근 방송된 JTBC '어서 말을 해'에서는 게스트로 신지와 김종민이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신지는 음이탈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신지는 "음이탈이 날 것 같으면 내가 힘을 빼는 것 같다. 그래서 음이탈이 안 났다"라고 말했다.

신지는 자신이 생각해도 부르기 힘든 곡에 대해 "옛날에는 '실연'을 부를 때 고음도 잘 올라가고 웃으면서 불렀다. 근데 요즘은 가성으로 불러도 부르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날 신지와 김종민은 코요태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지는 "이번이 첫 단독 콘서트인데 사람들이 첫 콘서트라고 하면 믿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신지가 콘서트 준비하는 동안 많이 예민해졌다는 얘길 들었다"라고 물었다.

김종민은 "예민할 수 밖에 없다. 거의 모든 노래를 신지가 소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18살때부터 가수 생활을 시작해서 고음이 많다"라고 말했다. 신지는 "티켓 오픈했을 때도 티켓이 잘 팔리지 않을까봐 걱정했다. 근데 어디서 나오셨는지 다 사주시더라. 예매 1위도 했다"라고 말했다.

신지는 "콘서트에서 23곡정도 부른다. 김종민씨가 많이 도와주고 있다. 김종민 생각보다 음역대가 높다. 내가 힘들어하는 부분을 김종민씨가 나눠서 불러준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들어보면 김종민이 고음이 엄청나다. 저평가 된 가수 중 한 명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종민은 즉석에서 코요태의 노래를 라이브로 불러 눈길을 사로 잡았다.

김종민의 노래가 소리를 먹는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신지는 "요즘 소리를 밖으로 뱉는 연습을 많이 한다. 그래서 요즘은 많이 앞으로 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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