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학교 밖 청소년, 100시간 직장체험으로 자립 역량 키운다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7-03 09: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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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참여, 8개 사업장서 100시간 실무 체험

 

▲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소망유치원이 우주인 프로그램 관련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송윤근 기자] 학교 밖 청소년들이 실제 직장 경험을 통해 진로를 설계하고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3일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 산하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따르면 17~24세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설계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직장체험 프로그램 ‘우리가 주인인 인턴(이하 우주인)’ 12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우주인’ 프로그램에는 학교 밖 청소년 8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현장 실습에 앞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직업가치관 탐색, 면접 교육, 모의면접 등 총 10회의 사전 교육을 이수하며 직장 적응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다졌다.

 

센터는 청소년들의 진로 희망을 반영해 지역 내 직장체험처를 발굴하고 설명회를 거쳐 활동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참여 기관은 ▲그루밍이즈(장현동, 애견미용사) ▲뉴프랜드(대야동, 편집기사) ▲소망유치원(대야동, 유치원교사) ▲시흥시중앙도서관(정왕동, 사서) ▲연성청소년문화의집(하상동, 편집기사)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대야동, 사회복지사) ▲장창진베이커리(능곡동, 파티쉐) ▲정왕종합사회복지관(정왕동, 사회복지사) 등 8곳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각 기관에서 애견미용사, 편집기사, 유치원교사, 사서, 사회복지사, 파티쉐 등 다양한 직무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직업 멘토로 참여한 한 관계자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실제 직업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라며 “이번 체험이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사회에 나가기 전 인턴으로 실무를 경험하며 직업을 깊이 이해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라며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스스로 성장하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7월 초부터 9월 말까지 각 사업장에서 약 100시간 동안 실무 중심의 직장체험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우주인 종무식’을 열어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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