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지원청, ‘목포 영재 R&E 창의융합발표토론프로그램 성과발표회 개최’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7-19 12: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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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 공연 모습(출처=전남교육통)

 

[목포=황승순 기자]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갑수)은 7월 16일 목포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4개월간 운영해 온 창의융합적 사고력과 통찰력을 키우는「목포 영재 R&E 창의융합발표토론프로그램」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목포 영재 R&E 창의융합발표토론프로그램 성과발표회(이하 발표회)는 목포영재 중등과정의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일에 개강하여 4개월간 진행해 온 프로그램 운영 성과와 학생들의 성장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R&E 창의융합발표토론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인간과 환경, 인문과 사회, 경제와 생활 등 3개의 주제 영역에서 소주제를 정해 모둠별 토론과 특강, 온라인 발표회 등을 거쳐 소논문을 작성해 왔다. 그 과정에서 우리 삶 속의 사회 현상과 문제점들을 인지하고 해결방안을 찾아가며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워 왔다. 그리고 서로 소통하며 다른 생각들을 존중하고 협업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장해 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수도권 인구밀집 현상의 원인과 국가 균형 발전 방향’ 및 ‘청소년 범죄 현상과 제도적 보완 방안’을 주제로 연구한 두 모둠이 대표 발표를 했으며, 발표 후 두 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중학생들의 사회현상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해결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발표회를 지켜 본 R&E 창의융합발표토론프로그램 책임교수인 동신대 김춘식 교수는 “문제를 인식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찾아 발표문을 작성하고 토론에 임하는 자세에서 성장한 모습들이 보인다. 하지만 소극적인 몇몇 학생들이 아쉽다. 불안감과 두려움을 깨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며 조언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허○○ 학생은 “ 소논문을 쓰면서 친구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고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생각하게 되었다.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는 기회였다 ”며 소감을 말했다.

발표회를 참관한 학부모님은 “개강식부터 아이가 활동해왔던 과정을 모두 지켜보았다. 아이들 모두 역량이 있으나 어색한 분위기로 편안하게 발표하지 못한 듯하다. 열심히 활동한 학생들 모두 대견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갑수 교육장은 “소논문집을 자세히 보니 우리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성장해 온 과정들이 보인다. 쉽지 않은 과정을 잘 이기고 프로그램을 끝까지 잘 마무리해줘서 고맙고 자랑스럽다. 많은 상황 속에서 경험으로 얻은 값진 성과들을 잘 기억하여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키워나가길 바란다” 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목포영재교육원은 7월 11일부터 2주간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학기제 주제집중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8월에 운영될 초등과정 산출물 집중 수업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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