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이동,‘2025년 매실따기’행사 성료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11 14: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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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상록구 이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0일 구룡매화동산운영위원회가 구룡공원 매화동산에서 2025년 매실따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 상록구 이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0일 구룡매화동산운영위원회가 구룡공원 매화동산에서 ‘2025년 매실따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룡공원 매화동산은 지난 2008년 이동의 동화(洞花)로 매화나무가 지정된 이후 주민들의 헌수와 식재를 통해 현재 1천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조성돼 있다. 구룡매화동산운영위원회(위원장 오필선) 회원들이 연초부터 ▲거름주기 ▲제초작업 ▲농약 살포 등의 작업으로 행사를 위한 준비를 이어왔다.

 

이날 매실따기 행사는 지역주민과 직능 단체원 1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준비한 매실망을 구입해 참석자가 매실을 수확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의 해충 피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록수보건소와의 협조 아래 감염병 예방교육과 안전 캠페인이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오필선 구룡매화동산운영위원장은 “관내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매실따기에 참석해 주신 주민과 단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보다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주민들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옥란 이동장은 “이른 아침부터 행사에 적극 동참해 주신 주민분들과 직능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룡매화동산 관리에 철저를 기해 수확된 매실을 바탕으로 다양한 후원·환원 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생한 수익금은 관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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