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재난대응 역랑 강화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16 13: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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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소방서와 합동 긴급구조 종합훈련...기반 시설 재난 공조 체계 확립

 인천환경공단이 승기사업소에서 재난현장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환경공단)
[문찬식 기자] 인천환경공단이 14일 승기사업소 하수처리장 일원에서 인천공단소방서와 '2025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공단에 따르면 승기하수처리장은 인천시민의 생활 하수를 처리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대형 화재나 폭발 등 예기치 못한 재난 발생 시 불편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에 복잡한 설비의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시설 마비로 인한 2차 환경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유관기관 공조 체계 등 신속한 초기 대응 태세를 확립에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승기사업소 소화조 시설에서 배관교체 작업 중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상황 발생 즉시 공단 자위소방대가 초기 진압과 인명 대피를 실시했다.

 

이어 도착한 공단소방서 긴급구조지휘대의 통합 지휘에 따라 합동으로 인명 구조 및 화재 진압 작전을 전개했다. 이날 훈련에는 공단 자위소방대와 직원, 인천공단소방서 소방대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과 소방차량 36대가 동원됐다.

 

훈련을 총괄한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대형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철저한 훈련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및 안전사고 대응 역량 강화하고 재난안전관리 계획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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