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 상록구 월피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5일 월피동 소재 시립월피어린이집에서 관내 저소득가정을 위해 ESG환경교육 수익금 90여만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ESG환경교육이란 기후 변화, 환경 오염과 같은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해 일상생활에서의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 방법을 교육해 아동들이 환경 문제에 대해 배우고 변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모금액은 아동들이 가정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고 전기 절약을 실천하며 모은 용돈과 서로의 물건을 교환하며 생긴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아동과 부모들의 의견에 따라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기탁된다.
시립월피어린이집은 매년 사랑의 저금통 전달, 수해 이재민 후원금 전달 등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시자 시립월피어린이집 원장은 “미래의 주인인 아동들의 환경보호 실천은 지구환경에 큰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며, 그 수익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것은 아동들에게 지역사회에 변화를 실천하는 뜻깊은 성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만 월피동장은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기부금은 지역공동체에 뜻깊은 귀감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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