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정권교체론은 1주일 전보다 1.6%p 하락하고, 정권연장론은 0.4%p 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공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40.0%, 민주당은 43.6%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1.0%p 올랐고, 민주당은 0.7%p 하락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국민의힘이 인천ㆍ경기(5.5%p↑), 서울(4.1%p↑)에서 상승세를 보였고 광주ㆍ전라(11.4%p↓), 대전ㆍ충청ㆍ세종(4.7%p↓), 대구ㆍ경북(3.9%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광주ㆍ전라(11.8%p↑), 대전ㆍ충청ㆍ세종(2.9%p↑)에서 상승세를 보인 반면 서울(4.8%p↓), 인천ㆍ경기(2.4%p↓)에서 하락했다.
뒤를 이어 조국혁신당 4.3%, 개혁신당 1.3%, 진보당 0.8% 순이었다.(기타 정당 1.4%ㆍ무당층 8.6%).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53.9%, '집권 여당의 정권연장' 40.4%, '잘 모르겠다' 5.7% 순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호남권에서 정권교체 요구(78.2%)가 가장 높은 반면 정권연장론(53.8%)은 대구경북 지역이 제일 우세했다.
충청권(36.8%ㆍ58.6%), 인천ㆍ경기(40.3%ㆍ55.8%), 서울(41.7%ㆍ51.5%), 부산ㆍ울산ㆍ경남(41.2%ㆍ51.0%)에서도 정권교체론이 앞섰다.
100%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 응답률은 7.6%, 신뢰수준은 95%에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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