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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째 연도별 실명 합격자 명단을 공개하고 있는 ‘고도문예창작학원’은 지금까지 72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였고, 모든 합격생의 합격증을 학원에 게시하고 있다. 고도 문예창작학원은 올해 문창과 입시를 관련된 몇 가지의 팁을 공개했다.
올해로 총 71명의 추계예대 합격자를 배출한 ‘고도 문예창작학원’에서는 글 속 인물의 차별화에 대해서 말했다. 2022 정시에서 산문은 ‘120살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쓰는 것이었다. 산문 합격작을 보면, 전직 연극배우, 그라피티 아티스트, 단청 그리는 사람 등 개성 있는 주인공으로 차별화를 준 글들이었다.
추계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글의 개성이다. 내용과 형식 모두 다 자신만의 색깔이 드러나도록 창작하여야 한다. 올해 고도 문예창작학원에서는 이로써 특별한 개성을 살려 쓴 글로 6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였다고 한다.
작년 명지대 문예창작학과 실기 시험에서는 두 개의 제목을 주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하여 세 시간 동안 창작하게 했다. 산문은 ‘식물애호가, 설계자’가, 운문은 ‘4차선 도로’가 제목으로 출제되었다. ‘고도 문예창작학원’에서는 이 시험에서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발상이라고 전했다.
뻔한 생각을 피하고 자신만의 참신한 생각을 떠올려 창작해야 한다. 명지대 운문의 경우는 자신의 시에 대해 ‘창작 의도’를 쓰게 하므로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산문의 경우는 2000자 이내로 처음-중간-끝의 구성을 짜임새 있게 갖추는 연습을 해야 하며 문장에서는 공간묘사에 대한 연습이 필수이다.
단국대 2022 정시 산문 문제는 ‘휴대전화기 의존증이 극도로 높은 한 인물로 인해 벌어지는 일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짧은 소설을 쓰시오’ 였다. 잘 준비한 학생이라면 오히려 쉽게 시험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누구나 ‘휴대전화 의존증’이 높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도 합격작을 보면 음식 모형 만드는 사람, 가발 공장 직원, 등 개성 있는 주인공으로 쓴 글이었다.
문창과에서는 합격작을 절대 공개하지 않는다. 합격자가 없는 학원에서는 당연히 합격작이 없기 때문에 올바른 방향 설정을 할 수가 없다. 막연한 짐작으로 꽁트를 써 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는 합격이 불가능하다.
한편 ‘고도 문예창작학원’은 믿을 수 있는 강사진과 합격자 실명 공개를 통해 지금까지 17년간 합격률에 대한 1등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수능이 끝나고 실기를 준비하는 문창과 지망 학생들을 위해 오는 11월 19일과 26일 정시 설명회를 무료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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