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소방서, 인공신장실 운영 병·의원 대상 소방합동훈련 실시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2-02 1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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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관계자 대상, 인공신장실 안전컨설팅·화재예방교육 등

▲ 강진소방서 소방대원들이 2일 가상 화재 대비 관내 인공신장실 병원 관계자들과 환자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강진소방서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소방서는 2일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는 강진의료원과 오케이내과의원에서 ‘화재안전 1번지 우리 지역 인공신장실 화재예방교육 및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병원 간호사 등 관계자 및 강진소방서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인공신장실 재난대응 매뉴얼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인공신장실 내 생명 숨수건 비치’,‘인공신장실과 비상구 사이 바닥면에 야광 비상대피로 안내 스티커 설치 협의’,‘화재 대피 시 관계자 초기 행동요령 교육’,‘인공신장실 화재 발생 시 맞춤형 구조, 구급 활동’훈련을 실시했다.

인공신장실 병·의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혈액투석의 특성상 화재 시 투석 환자의 재빠른 대피가 곤란하기 때문에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병원 관계자 중심의 지속적인 화재예방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초기 화재에 대응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됐다.

강진소방서는 이번 훈련은 1회성에 그친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컨설팅 및 인공신장실 맞춤형 훈련을 통해 군민들의 안전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8월 경기도 이천 학산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장투석 전문병원 내에 있던 간호사 및 환자 등 5명이 사망하고 43명이 다치는 등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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