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억5천만 원 들여 50기 보급…설치비 최대 90% 지원
| ▲ 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버려지는 빗물을 모아 재사용하는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 사업’을 6일부터 추진한다.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 사업은 버려지는 빗물을 모아 청소용, 조경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한다.
올해는 가뭄위기가 심각한 만큼 물 재이용률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예산의 2배 수준인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빗물저금통 50기를 보급한다.
지원대상은 '지붕면적 1000㎡ 미만 건축물', '건축면적 1만㎡ 미만 공동주택', '건축면적 5000㎡ 미만 학교'다. 빗물 저장시설의 용량에 따라 최대 1000만 원 내에서 빗물저금통 설치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한다.
시설 설치자는 5년 동안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5년 미만 사용하거나 철거할 경우에는 보조금이 환수될 수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청서류를 작성해 다음달 3월 13일부터 24일까지 광주시 수질개선과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 신청서 작성요령, 유의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현지 실사 및 내부 심사를 거쳐 빗물 활용도, 집수능력, 설치여건, 홍보효과, 경제성 등을 검토해 4월 중으로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확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사업을 통해 장기 가뭄으로 인한 상수원 고갈 우려 속에서 수돗물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2020년부터 빗물저금통 보급을 시작해 지금까지 75개의 빗물저금통을 설치했으며 연간 300t 상당의 수돗물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신 시 수질개선과장은 “장기 가뭄에 따른 상수원 고갈 우려 속에서 빗물저금통을 설치하면 수돗물을 절약하는 데 동참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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