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분뇨수거·운반업체 혹서기 ‘감사행사’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7-26 10: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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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무더위 열악한 환경...11개 업체 직원 노고 치하

▲ 광주위생처리장 감사행사 / 광주환경공단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환경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재우)은 26일 광주제1하수처리장 내 위생처리장에서 분뇨수거·운반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감사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무더위에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근무하는 분뇨수거·운반업체 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광주 5개 구청, 11개 분뇨수거·운반업체 직원 약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단 직원들은 이날 위생처리장 반입장 주변에서 시원한 음료와 빵 등 간식이 담긴 간식꾸러미를 전달하고 안전 운행과 분뇨 수거 시 협잡물 혼입 방지 등을 당부했다.

이날 분뇨수거·운반업체 한 직원은 “날이 더워지면서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악취도 심해져서 근무하기 힘들었는데, 공단에서 노고를 알아주고 무더위를 잠시나마 식힐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재우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광주시민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혹서기에도 땀 흘려 일하는 분뇨수거·운반업체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원활한 시설 운영과 광주 환경을 위해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환경공단은 2012년부터 매년 분뇨수거업체 직원을 위한 감사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폐기물 수집·운반업체 종사자, 슬러지 운반기사 등과도 돈독한 협력관계를 위해 대상으로 감사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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