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25일 국민의힘 경선룰 방식을 적용한 조사에서 각 경선 후보의 지지율은 김문수 전 장관 32.7%, 한동훈 전 대표 23%, 홍준표 전 시장 22.7%, 안철수 의원 6.5%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일반여론을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 전 장관 19.7%, 한 전 대표 17.4%, 홍 전 시장 15.1%, 안 의원 11.8%로 각각 나타났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8.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힘의 김문수 전 장관(13.4%), 홍준표 전 시장(10.2%), 한동훈 전 대표(9.7%) 순이었고, 뒤를 이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4.4%),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2.5%), 민주당의 김동연 지사(1.7%), 김경수 전 지사(1.3%) 등이 이름을 올렸다.('기타 인물' 4.7%ㆍ'없음' 1.7%ㆍ'잘 모름' 1.7%)
특히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가상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상대로 한 3자 대결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였다.
이 후보는 김문수ㆍ이준석 후보와의 3자 대결에서는 50.9%의 지지율로 김 후보 23.3%, 이준석 7.4%를 따돌렸다.
홍준표 전 시장과의 3자 구도에서도 이 후보 51.5%, 홍 전 시장 21.9%, 이준석 후보 6.6%로 나타났고, 한동훈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는 이 후보 50.7%, 한 전 대표 16.8%, 이준석 후보 7.8%로 나타났다. 특히 안철수 의원과의 3자 구도에서는 이 후보는 51.9%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9%p 하락한 46.8%, 국민의힘은 1.7%p 상승한 34.6%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7.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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