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야구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

이승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5-12 10: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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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을 차지한 휘문야구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 선수들
[시민일보 = 이승준 기자] 5월 5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양구 일대에서 치러진 제9회 국토정중앙 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경기 휘문야구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감독 박영주)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양구군 하리야구장 등 6개 구장에서 104개팀이 출전해 우승을 향한 흥미진진한 승부가 펼쳐졌다. 조별예선을 통과한 각조 1, 2위팀의 결선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연령대별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 (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6개 부문에서 우승컵을 놓고 승부를 겨뤘다.

지난 제5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달랜 경기 휘문야구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서울 구로구 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15-0으로 이기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호평라온유소년 야구단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12-1로 이기며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을 12-4로 압승, 무안군유소년 야구단을 11-2로 제압해 4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8강전은 지난 스톰배 전국유소년대회 결승전에서 휘문야구아카데미를 이긴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과 리턴매치가 성사됐으며 휘문아구아카데미는 제유준, 신우진 선수의 홈런이 더해져 지난대회의 패배를 설욕하고 5-0으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는 안양시 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11-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 결승전에서 남양주에코 유소년 야구단을 6-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감독상을 수상한 박영주 감독은 “선수들이 겨울 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보게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과 함께 애써주신 학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 휘문야구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은 ‘즐거운 야구, 생각하는 야구’를 지향하며 인성과 실력을 갖춘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경주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휘문야구아카데미 포수 성연준은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으며, 매 경기 뛰어난 활약으로 팀을 결승으로 이끈 윤준서 선수는 ‘우수선수’로 뽑혔다.

 

▲ 휘문야구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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