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생활체육 인프라 대폭 확장…도시 전역 건강·여가 공간 촘촘히 구축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7-15 10: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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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유휴부지 활용부터 권역별 체육거점 확충까지…시민 누구나 가까운 생활체육 환경 조성
FC안양 전용구장 추진·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 연계…스포츠도시 경쟁력 한층 강화
▲ 7월 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FC안양 서포터스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송윤근 기자] 경기 안양시가 생활체육 기반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과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스포츠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에서는 대학 유휴부지를 활용한 관·학 협력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시는 유휴부지를 야구장으로 조성하고 노후 운동장을 인조잔디 축구장으로 새롭게 정비해 시민에게 개방했다.

만안구의 생활체육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석수체육센터는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7,932㎡ 규모로 수영장과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췄으며 하루 평균 650여 명이 이용하는 지역 대표 체육시설로 자리 잡았다.

호현동 안양새물공원 역시 체육과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는 축구장과 풋살장, 테니스장, 파크골프장, 인공암벽장 등이 마련돼 계절과 관계없이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이 가능하다.

호계체육관과 석수체육공원도 시민들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이끌고 있다. 호계체육관은 전국 최대 수준인 32레인 볼링장과 배드민턴장, 탁구장을 갖춰 각종 생활체육대회와 동호인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석수체육공원은 전문 운동시설과 산책로, 생태공간이 어우러져 운동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FC안양의 성장도 지역 스포츠문화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25년 K리그1 승격을 이뤄낸 FC안양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응원 속에 지역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시는 비산체육공원 내 전용구장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안양시는 체육시설 확충에 그치지 않고 시민 참여형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동호회 활동 지원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연령과 계층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운동을 접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운영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가족 단위와 청소년,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생활체육 서비스를 확대해 이용 만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한 권역별 체육시설 간 연계성을 높여 시민들이 특정 시설에 집중되지 않고 가까운 생활권 안에서 운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대학·공공기관 등 지역 유휴시설의 체육공간 활용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부족한 부지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문 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해 지역 스포츠 경쟁력과 시민 건강 증진 효과를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운동하며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생활체육과 프로스포츠가 함께 성장하는 시민 중심 스포츠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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