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는 지난 14일 300여명의 동문들과 내외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죽성강의실에서 온ㆍ오프라인 동시 개최된 영남의대 총동창회 제38회 정기총회에서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교수를 신임 영남의대 총동창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기념식에 이어 2022년도 동창회 회무ㆍ결산ㆍ감사보고, 2023년도 동창회 예산안 심의, 2022년도 장학재단 회무ㆍ결산ㆍ감사보고가 진행됐고, 사공정규 신임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 선출했다.

사공정규 신임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오늘 영남의대 동문들께서 총의(總意)로 제게 주신 총동창회장직의 명령을 겸허히 수락한다. 또한 선후배님들이 이끌어 오신 자랑스러운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장에 저를 선출해주심에 감사를 드린다”며 “동문 3000명 시대의 영남의대 총동창회장, 저에게는 큰 영광과 기쁨이다. 그러나 더 큰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2년 동안 저는 영남의대 총동창회장으로서 총동창회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 동문님들의 참여와 응원을 믿는다”며 “자랑스러운 동문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과 발전이 나날이 함께 하시기를 소망하며, 그 영광과 발전을 우리 동창회와도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공정규 신임 회장은 1989년 영남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면허증을 취득했으며, 동대학원에서 석사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모교 병원인 영남대학교 의료원에서 인턴,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 후 1994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했고 영남의대 정신건강의학과교실 동문회장, 영남의대 5회 동기회장, 영남의대 총동창회 부회장(2017~2022년)을 역임했다.

사공정규 회장은 현재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ㆍ과장 ▲동국대학교 심신의학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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