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관내 농경지 상습침수 지역 소하천 정비사업 박차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2-13 10: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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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천면 갈동천·신전면 수양천 44억 원 투입, 제방 보강, 퇴적토 준설 등
내년까지 연차적 기반시설 정비...안정적인 영농 환경 조성

▲ 사진=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여름 우기철 하천범람으로 인해 농경지가 침수돼 농업경영에 큰 피해를 안겨 준 작천면 갈동천 및 신전면 수양천 상습침수지역 정비사업을 내년까지 연차적으로 기반시설 정비·확충사업을 실시해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추진할 수 있게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소하천의 제방 보강 및 퇴적토 준설, 배수문 정비 등으로 지난 2021년 2월 착공한 갈동천은 총사업비 29억 원을 투입해 작천면 갈동리 및 군자리에 연장 0.6㎞, 교량 4개소를 정비한다.

올해 6월 착공한 신전면 수양천은 수양리에 연장 0.44㎞, 교량 3개소, 수로교 1개소를 내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양천은 지난 2021년 7월 5일부터 8일까지 집중적으로 내린 호우로 인해 인근 농경지 침수로 큰 피해를 겪어온 곳으로 총사업비 15억 원 중 국비를 50% 지원받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진군은 이번 사업 시행을 통해 상습 침수 지역이던 농경지의 피해를 예방하고 일부 농로 확장 및 교량 재가설로 안정적인 영농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공사가 본격화되는 시점 일부 차량통행 제한 등 불편을 줄 수 있어 지역주민들의 양해를 구하는 등 사전 고지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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