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청소년 대상 위기상항 인지 및 대처 강화 안전체험교육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2-15 10: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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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초·대불초·삼호서중 전교생 등 1167명 대상

▲ 영암군이 관내 청소년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 조성과 위험 상황 인지 및 대처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 가상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사진=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서울 이태원 참사사고와 관련해 관내 청소년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 조성과 위험 상황 인지 및 대처 강화를 위해 영암초·대불초·삼호서중 전교생 등 1167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가상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5일 간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는 전문 안전요원 지도로 CPR 시뮬레이터, 소화기 시뮬레이터 및 VR(가상현실) 장비를 이용해 화재, 지진 등 각종 재난상황을 현장감 있게 체험하고, 위기상황을 가정한 효과적인 대응훈련을 받게 된다.


특히 마네킹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CPR 교육은 전체 압박 수, 유효 압박 수, 압박 빠르기 등에 대한 피드백이 모니터로 실시간 제공돼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았던 과정으로 단계별 대응 상황을 직접체험하며 위기상황에 대한 관심과 대응역량을 높였다.


교육 후에는 ‘안전속도 30’이 그려진 투명우산을 배부해 더 안전한 등하굣길 교통안전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영암군은 내년에도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맞춤형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기 안전문화 형성과 사고예방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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