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힐링닥터'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21일 성주군청소년문화의집 1층 다목적 강당에서 개최된 ‘2023년 학부모 교육’에 연자로 초청돼 '청소년의 뇌, 청소년의 마음'이라는 주제로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북 성주군이 주최한 행사로 주ㆍ야간 2회로 실시해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위하는 군민들이 시간적인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간적 여건상 60명의 사전 예약을 받았는데 조기에 만석 마감됐고 열띤 분위 속에서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사공정규 교수는 '청소년의 뇌, 청소년의 마음'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기존의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일방적인 주입식 강연 형식에서 탈피해 청중과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화하는 형식으로 120분의 강연을 2회 진행했다.

사공 교수는 “34년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서 살아오면서 청소년을 둔 부모님들께 꼭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다”고 말문을 열며 “자녀 양육ㆍ교육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시는 부모님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하다. 우리의 미래 우리가 사랑하는 아들ㆍ딸, 청소년이 보다 더 행복해지는 세상 만들기 위해 이 시대의 어른으로서 부모로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부모로서 청소년을 양육ㆍ교육하는데 있어 실제 부모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즉문즉답으로 명쾌한 답을 해주시는 청중 중심의 강의가 인상 깊었다”, ”청소년 마음을 청소년의 뇌와 정신의학의 이론을 곁들여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셔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공 교수 특유의 청중을 몰입시키는 공감력과 호소력 있는 메시지 전달력, 촌철살인의 강연으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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