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 2022년 전라남도 소방관서 종합평가 특별상 수상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2-13 11: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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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직장분위기 속 이뤄낸 결실 이뤄

▲ 해남소방서가 지난해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한 긴급통제단 훈련 모습 / 해남소방서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소방서가 지난해 실시한 전라남도 내 소방관서 종합평가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오는 16일 시상되는 이번 종합평가는 전남에 소속된 20개 소방서가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방정책과 연계된 소방서 전반에 대한 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제도로서 6개 분야 34개 평가지표와 69개 항목으로 세분화됐다.

평가 주요 내용에는 소방·예방·구조구급 등 업무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성적이 우수한 관서에 주어지는 본상(최우수, 우수)과 전년도 성적과 비교해서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관서에 부여되는 특별상으로 구분됐다.

해남소방서는 평가결과 전년 대비 괄목상대(刮目相對)한 도약을 이뤄내 이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해남소방서는 지난해 화재조사분야 학술대회 전남 1위, 실전을 방불케 한 긴급구조종합훈련에서 전남 2위를 달성하며 구조정책 연찬대회 장려상, 청렴·세대공감 영상 콘테스트 장려상 등 여러 평가 분야에서 중상위권에 위상을 올려놓았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가장 긍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음주운전 ZERO와 갑질·성비위 등 공직기강을 저해하는 중대범죄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감점 요인이 전혀 없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는 해남소방서 직원 모두의 깨워있는 의식이 하나로 합쳐진 결과이며, 이러한 결속력을 다지는 데 기여한 것은 해남소방서 자체 시책으로 추진 중인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부여되는 ‘우수공무원 선정’ 과 현장 활동 대원들과 행정인력이 하나가 되는 ‘소통·화합의 날 운영’ 등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한 몫을 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직장분위기는 2022년 말 실시하는 근무희망관서 파악 결과 해남소방서가 기존 기피관서를 탈피하고 선호관서로 변화된 하나의 이유가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23년 해남소방서 전 직원은 해남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고 수준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고, 종합평가 성적에 연연하기보다 군민들로부터 격려와 따뜻한 사랑을 받는 소방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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