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 무술인 모였다”... ‘2023 전국무술선수권대회’ 성황리 마무리

이창훈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6-13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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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강원도 횡성군 실내체육관 ‘2023 전국무술선수권대회’ 개최
전국 약 1,000여명 대규모 선수단 참가... 강원도 및 횡성군 지역경제 활성화 일조
 
사단법인 경찰무도교육원(이사장 엄광호)이 주최하고 강원도, 강원도교육청이 후원하는 ‘2023 전국무술선수권대회’가 전국 약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6월 10일 강원도 횡성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무술선수권대회’에는 택견과 태권도, 해동검도, 대한검도, 특공무술, 경찰무도 등 종목별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참가 선수들은 저마다 갈고 닦은 무술실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공정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등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를 이끌어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각계각층의 성공적인 대회 기원과 함께 강원도 내 선수들뿐 아닌 전국 단위의 대규모 무술축제 행태로 진행되었으며, 매끄러운 경기 진행과 철저한 안전관리 등 전국무술선수권대회로써 한층 발전된 면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주최 측에 따르면, 당초 500명 정도 예상했던 참가인원이 2배 이상인 1,000여명 이상으로 집계되었으며, 경기장 인근의 숙박 및 관광시설, 식당, 카페 등의 이용객 증가에 따른 강원도 및 횡성군 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 상인들은 꾸준한 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노력해온 경찰무도교육원 엄광호 이사장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경찰무도교육원 엄광호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강원도 내 선수단이 아닌 전국 각지의 선수단이 대거 참가한 전국대회로, 대회의 정체성을 확장시킨 것은 물론 강원도와 횡성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었던 뜻깊은 대회였다”라고 전했다.

엄광호 이사장은 이어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경찰무도의 가치와 지도자의 자존감이 더욱 확고하게 수립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며 “앞으로 건강하고 건전한 사회체육 분야 대중화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국 각 지역에서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엄광호 이사장은 10여년 이상 다양한 무술 관련 대회를 개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뉴욕국제태권도대회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17년 경찰무도의 계승 및 발전을 목표로 설립된 경찰무도교육원은 경찰무도의 체계적인 정립과 교육콘텐츠 개발, 신기술의 연구와 보급, 지도자 양성 및 전문 인력 배출을 통한 무도 분야 활성화, 기타 지역방범 및 범죄예방에 앞장서고 있으며, 관련 경기 및 대회 개최를 통한 화합의 장 마련 및 공익 추구 기반의 국가적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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