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시가비 탐방 및 시낭송회, 성황리 개최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06 11: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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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한국황씨중앙종친회 주최 · 한국황씨 여성회 주관 개최
황진이, 시대를 넘어선 자유의 영혼
▲ 2024년 11월 4일, 황진이 시가비 탐방 및 시낭송회 (사진=한국황씨중앙종친회 제공)

 

한국황씨중앙종친회는 지난 4일, 경기도 파주 평화누리공원 내 황진이 시가비에서 '황진이 시가비 탐방 및 시낭송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황씨중앙종친회(회장 황승현) 주최, 한국황씨 여성회(회장 황학연) 주관으로 조선 최고 여류 시인인 황진이의 삶과 문학을 기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황진이의 시는 당시 시대적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예술적 성취로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참석자들은 황진이 시가비가 자리한 파주를 방문하며 선조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그녀의 시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음을 다시금 확인했다.

이날 한국황씨 여성회원들은 황진이 시가비 주변을 청소하고 예를 올린 뒤, 황진이의 시와 삶을 되새기는 시낭송회를 진행했다. 특별히 서울여자대학교 교수이자 궁중기록화가인 황치석 박사의 '황진이의 일생과 작품'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모든 참가자들은 황은순 서예가이자 화가가 제작한 황진이 시화를 들고 시낭독회에 참여했으며, 황학연 여성회 회장의 시낭송회를 시작으로 황치석, 황복순, 황진영, 황은순, 황미정 회원들이 황진이 시를 낭독하여 활기를 더했다. 마지막은 황수정 총무국장(한국황씨중앙종친회 여성회)의 황진이 시 낭독으로 마무리되었다.

황수정 총무국장은 "선조 황진이의 시와 그 삶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혁신적이고 자유로운 정신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히며, "황진이의 문학적 유산을 기리며 후대에 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조상의 위대한 유산을 기리는 활동을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한국황씨 여성회 관계자는 "황진이 시가비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후대에 전하는 중요한 상징이다. 이를 알리기 위한 정확한 주소 등록과 안내 표지판 설치가 필요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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