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본부, 2호선 1단계 공사구간 17km, 부실시공 안전점검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0-13 11:54:2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6공구·차량기지 등 7개 건설현장 대상
토질기초·건축시공 등 분야별 외부전문가 참여 합동 점검

▲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건설공사 현장인 유촌동 차량기지(종합관리동 등 13개동)와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조선대~광주역에 이르는 본선 1~6공구(정거장 20곳, 환기구 20곳)까지 총 7개 건설현장 17km 구간이 부실시공 안전점검에 들어간다.

이번 안전점검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가 분야별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안전점검에는 토질기초, 토목시공, 건축시공, 건설안전 분야에 대해 토질 및 기초기술사, 토목시공기술사, 건축시공기술사 등 관련 자격을 갖춘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버팀보, 띠장, 앵글 등 흙막이 가시설 설치상태 및 계측관리 ▲교통안전시설물, 신호수 배치 등 교통 소통 및 안전 대책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배수로, 침사지, 사면보호시설 등 설치 상태 ▲공사장 주변 싱크홀, 도로파임(포트홀) 등 지반침하 발생 여부 등이다.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중대한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긴급 안전조치 후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 등 후속조치를 시행한다.

김재식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도시철도 건설공사 특성상 도로를 굴착한 후 지하에서 대부분 작업이 이뤄져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전문성을 갖춘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