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관외 체험학습 기대감 'up'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0-12 14: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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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중학교 2학년 전체 선진지 체험학습
강진군 해외 연수 추진 보다 국내로 변경 추진 지원

[강진=정찬남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관외 체험학습 등이 중단돼 다양한 견문지식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차단됐던 강진군 관내 학생들에게 모처럼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강진군은 최근 바이러스 감염병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우선 관내 중학교 2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내 대도시 문화 탐방을 추진키로 했다.


강진군은 지난 2018년 전남 지자체 최초로 청소년들의 해외 견문을 넓히고 올바른 정서 함양과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해외역사 문화탐방을 실시해 왔으나 지난 2년 여 기간 동안 코로나19로 문화탐방 등의 관외의 체험학습이 중단됐었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서울 등 국내 대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각종 연극, 공연, 예술 관람 등을 통해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강진군은 코로나19 해제에 따라 관내 중학생들에게 해외탐방을 추진하려 했으나 전라남도 교육청 국외체험학습 지침 및 현장학습 매뉴얼 요건에 맞지 않아 국내 탐방으로 변경해 운영키로 했다.


해외연수 추진 요건은 보호자 90% 이상 동의가 필요하지만 강진교육지원청이 최근 학부모 대상 학교별 설문조사를 보면 50%~80%에 그쳤다. 참여 학생 3차까지 백신 접종 완료도 25% 수준이었다. 이 밖에도 출발 2일 전까지 반드시 PCR 검사를 완료 하는 등 사전절차가 해외연수를 어렵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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