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야권에서는 압도적 지지율로 1위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에 이어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위에 올랐다.
여론조사공정(주)이 펜앤마이크 의뢰로 13일과 14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한 범여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한덕수 대행은 13.5%로 직전조사 대비 4.7%p 상승한 반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13.1%로 6.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한동훈 전 대표 10.5%, 유승민 전 의원 10.2%, 홍준표 전 대구시장 6.0%, 나경원 의원 5.3%, 안철수 의원 4.3% 순으로 집계됐다.(‘없음’ 23.7%, ‘기타ㆍ잘 모름’ 13.4%).
지역별 조사에서 한 권한대행은 서울(15%), 광주ㆍ전남ㆍ북(10.5%), 부산ㆍ울산ㆍ경남(20.4%)에서, 김 전 장관은 경기ㆍ인천(13.0%), 대전ㆍ세종ㆍ충남ㆍ북(14.5%), 대구ㆍ경북(17.2%)에서 각각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범야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가 48.1% 지지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0.9%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 이번 대선의 주요 변수가 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뒤를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 8.5%,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6.2%, 김두관 전 의원 4.0%, 우원식 국회의장 3.1%,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2.6%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로 무선 RDD ARS(100%)로 피조사자를 선정했다. 응답률은 전체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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