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일손 지원, '농촌인력중개센터' 창구 역할 톡톡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0-20 12: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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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교통비 지원, 상해보험 가입으로 농가 부담 경감

[강진=정찬남 기자] 강진군 관내 일손부족 농가에 강진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가 농가에는 일손을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며 농가와 지역근로자 모두에게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농가 일손을 돕는 근로자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해 3분기 500여 명의 인력을 100여 농가에 연결하며 농촌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강진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수확철 인력 수요 증가와 맞물려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인력 감소로 농촌 일손부족 문제가 극심한 상황이지만 지역 가용 인력을 농가에 지원해 일손부족해소와 근로자의 근로 욕구 충족, 안정적 소득확보에도 기여하는 등 일석 3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근로자가 고령자라도 근로시간을 3~4시간씩 나눠 지인 2~4명이 단체로 신청할 수 있고 희망 작업유형, 기간, 인력중개업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농가와 근로자 모두 만족할만한 금액대 등 원하는 임금 수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근로가 가능해 만족도가 높다.

중개센터는 근로자의 교통비, 상해보험 가입도  지원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여 주는 등 중개역할을 톡톡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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