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 ‘두드림U+요술통장’ 2024년 열매전달식 성료

이창훈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2-27 14: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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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년간 총 458명의 장애가정 청소년과 '두드림 U+ 요술통장' 활동
▲ ‘두드림 U+ 요술통장’ 2024년 열매전달식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는 지난 26일, LG U+와 함께 장애가정청소년들의 자산형성을 돕는 ‘두드림 U+ 요술통장’ 2024년 열매전달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지난 14년간 총 458명의 장애가정 청소년과 '두드림 U+ 요술통장' 활동을 펼쳤다. 이번 졸업생에 총 1억 9천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하였으며 30명 중 25명 대입, 1명 취업, 진로 재도전 4명의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열매전달식에서는 멘티·멘토로 활동한 60명의 인원이 졸업 이후에도 서로 지지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나눔 서약서를 작성하고, 졸업 멘티들의 성장스토리 발표가 진행됐다. 행사 시작에 학사복을 입고 졸업 프로필 사진을 찍으며 졸업 분위기를 한층 더 하는 시간도 가졌다.

열매전달식은 5년 전 선발된 장애가정 청소년 30명이 매월 대학등록금 또는 취업의 기반이 되는 요술통장에 적립하여, 60개월 뒤 약 600만원 장학금 지원을 기념하는 졸업행사이다. 두드림 U+ 요술통장은 청소년(멘티)이 매월 2만 원을 저축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멘토) 2만원, 기업 6만원을 매칭 적립하여 1인당 월 10만 원의 장기 기금이 조성되는 매칭 펀드형 자산형성 사업으로 볼 수 있다.

졸업생 김모양은 “요술통장 장학금이 대학교 등록금에 큰 보탬이 되어 좋았다. 앞으로도 멘토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다”고 언급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김인규 회장은 “장애 가정 청소년들이 요술통장을 통해 자산형성과 멘토와 같은 지지체계를 갖추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며, 그 끝과 시작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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