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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안산사이언스밸리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지난 17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명문 사립학교 온들스쿨(Oundle School)측에 투자의향서(LOI : Letter of Intent)를 공식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산사이언스밸리 국제학교 설립은 앞서 지난 9월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한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개발계획’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온들스쿨은 1556년 설립된 470여년 전통의 명문 사립학교다.
지난 2024년 이 학교 졸업생의 약 75%가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임페리얼칼리지 등이 속한 러셀 그룹(Russell Group, 영국판 아이비리그)으로 진학하는 등 우수한 학업성취도를 자랑하는 세계적 명문 교육기관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템 STEM(ScienceㆍTechnologyㆍEngineeringㆍMathematics)에 특화된 학교로 유치시 AIㆍ첨단로봇 중심 R&D 특화 단지를 지향하는 안산사이언스밸리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문과 투자의향서 접수는 온들스쿨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다. 이민근 시장은 도미닉 올리버 교장과 국제학교 설립 방향 및 교육 모델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안산사이언스밸리 지구 내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 시장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직접 접수했다.
이번 방문은 시가 아시아 최초로 온들스쿨과의 교육 협력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아울러 온들스쿨의 교육 철학과 글로벌 교육 커리큘럼을 반영한 프리미엄 국제학교 유치를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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