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수능 후 청소년 흡연·음주 예방 프로그램 운영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22 19: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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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12월부터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흡연·음주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 진학 및 사회 진출에 앞선 청소년에게 흡연과 음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흡연, 음주로 인한 폐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구는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내 3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반 단위로 교실을 이동하며 각 교실별 배치된 대학생 금연·절주 서포터즈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흡연과 음주에 관련한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학습한다.

구는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퀴즈를 통한 브레인 서바이벌 OX퀴즈, 음주 위험 체질 테스트 및 피드백과 게임을 통해 흡연·음주 상황에서 의사소통 및 자기결정 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인 AIRPORT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프로그램 이후에는 반별 프로그램 참여도를 평가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상품도 배부할 계획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수능을 마친 이 시점에서 청소년들의 흡연과 음주에 대한 올바른 지식 학습은 필수“라며 ”이번 흡연·음주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선택을 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8일 대학생 금연·절주 서포터즈 교육을 강북구보건소 강당에서 진행했다. 교육을 마친 대학생들은 흡연·음주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흡연 및 음주 습관을 알리며, 건강한 미래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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