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있는 종합장사시설 자리매김
| ▲ 해남군 남도광역추모공원 전경 / 해남군 제공 |
[해남=정찬남 기자] 해남, 완도, 진도 3개군 지자체 연계협력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남도광역추모공원(해남군 황산면 일신리 소재)이 타 지역 원거리 이용객들까지 늘어나면서 장사시설 운영이 바빠지고 있다.
지난 2019년 개원한 남도광역추모공원은 화장장 운영은 물론 봉안당 및 자연장지에 안치할 수 있는 종합적인 장사시설을 갖추고 있는 가운데 이용 율은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4기의 화장로를 비롯해 1만 7,421기 안치가 가능한 봉안당 2동, 1만 984기를 안치할 수 있는 자연장지 및 산골 처리하는 유택동산을 갖추고 있다. 올해에만 화장 3,410건, 봉안당 561건, 자연장지 285건, 유택동산 62건 이용 율을 보이고 있다.
늘어나는 화장수요 대처를 위해 지난해 화장로를 1기 증설해 화장장 이용건수가 지난해 2,409건에서 3,410건으로 전년대비 42% 크게 늘었다.
2022년도 지역별 화장장 이용률은 해남 38%, 완도 22%, 진도 11%, 그 외 지역 29%로 3개 군민의 이용률이 71%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등으로 화장시설이 부족해 원거리 화장을 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속출하는 가운데도 3개 군의 지역민은 추모공원 측의 원활한 운영으로 큰 어려움 없이 장사를 마칠 수 있었다.
지난해와 비교 시 3개군 이외 지역민의 이용률도 14%에서 29%로 높아졌으며, 화장장을 이용하는 전체 건수 대비 추모공원에 안치하는 시설이용률 또한 27%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남도광역추모공원 이용 율 증가는 화장을 선호하는 선진 장례문화로의 인식 전환과 함께 추모공원 시설의 꾸준한 관리와 확충을 통해 서남권 중심의 품격 있는 추모공원으로 이미지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남도광역추모공원은 전체적으로 인공요소를 최소화한 공간구성과 자연과 잘 어울리는 안식처 같은 분위기를 제공해 편안함과 실용성 및 조화성을 두루 갖췄다. 콘크리트 옹벽이 전혀 없는 곳으로 자연스런 디자인을 반영하고 이질감을 최소화한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디자인 장지로 조성하면서 제7회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공모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은 2023년 윤년을 맞아 윤달인 양력 3∼4월중 개장유골 화장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화장 예약기간 연장, 화장 횟수 확대 등 운영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분묘 개장준비에 어려움이 없도록 홍보 등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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