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물막이판 디자인 개선

변은선 / be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5-14 17: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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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강수 구청장이 투명 물막이판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마포구청 제공)

 

[시민일보 = 변은선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반지하주택에 설치하는 침수방지시설인 물막이판의 디자인을 개선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물막이판 설치 확대를 위해 깊은 고심 끝에 2023년부터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이용한 투명 물막이판을 제작하고 침수 취약 가구 곳곳에 설치했다.

구가 물막이판 디자인 개선을 추진한 이후 구민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고 설치 문의 또한 늘어 무려 897곳에 새로운 물막이판이 조성되는 결과를 낳았다.

구는 올해도 물막이판을 신규로 설치하는 주택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투명 물막이판을 적용해 안전 확보는 물론 도시 미관까지 향상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여름철 태풍과 호우 등 급변하는 기상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구는 풍수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동주민센터 수방단을 운영해 풍수해 대비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물막이판 하나로 침수를 막을 수 있음에도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설치하지 않는 상황을 두고만 볼 수 없어 투명 물막이판을 적극 도입하게 됐다”라며 “마포구는 구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에는 더욱더 적극행정을 펼쳐 ‘365일 안전 마포’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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