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조영환 기자] 박영철 경기 연천군의회 의원이 최근 제294회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일대 체류형 야간관광 활성화 필요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박 의원은 “현재 미산면 동이리 임진강 변에 ‘임진강 주상절리 관광센터’가 건립 중”이라며, “센터 인근에는 주상절리, 동이대교, 당포성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밀집해 있어 향후 연천 관광의 핵심 거점이자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 박 의원은 “연천이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부분의 관광이 주간에 집중돼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이리 일대를 미디어아트, 야간 트레킹, 야경 전망대 등 야간 콘텐츠 중심으로 특화 개발하고, 수도권에서의 우수한 접근성을 활용해 야간관광 명소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의원은 전북 군산시와 강원 정선군의 사례를 언급하며, “연천 9경 등 주간 관광을 마친 관광객들이 동이리 관광센터를 거점으로 임진강 야경, 주상절리 미디어아트, 금굴산 폐터널 체험 등 이색적인 야간 프로그램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면, 연천은 수도권 최고의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연천군 생활 인구 1000만명 달성’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주간 관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동이리 일대를 야간관광 특화 지구로 지정하고 단계별 조성계획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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