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구는 2023년 홍대 연말 인파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5만~9만명의 인파가 레드로드로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다중인파 운집 대비 전담반’을 구성해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특별 안전관리 기간에 레드로드 R4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해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단계별 인파 관리와 교통통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재난문자전광판을 레드로드 주요 지점 5곳에 설치해 다중인파 행동 요령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응을 위해 구청 공무원 240명, 민간 인력 240명, 전문 안전관리자 80명 등 총 560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투입한다.
안전관리 요원은 8일간 매일 오후 9시~다음 날 오전 1시까지 현장 점검과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현장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통행에 위험이 되는 불법주정차나 무단적치물을 집중 단속하고, 안전 펜스를 설치해 우측 통행을 유도해 보행로 혼잡을 줄여 질서를 유지할 방침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안전은 마포구의 최우선 과제이다”라며, “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분들이 레드로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민들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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