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기, 신개념 서비스 ‘줍줍’ 론칭…”돈 되는 신개념 무료 나눔”

이창훈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9-07 13: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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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다가 운영하는 모바일 대형 폐기물 배출 신고 서비스 ‘빼기’가 돈 되는 신개념 무료 나눔 ‘줍줍’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대형 폐기물 배출 신고 서비스를 운영하는 (주)같다의 ‘빼기’가 돈 되는 신개념 무료 나눔 ‘줍줍’ 서비스를 출시했다. 빼기가 새롭게 선보인 줍줍은 대형폐기물을 배출 신고한 배출자와 중고 물품이 필요한 픽커(수거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이 과정에서 배출자는 줍줍 완료 시 대형폐기물 신고 비용을 내지 않고 무료로 대형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고, 픽커는 무료로 원하는 물건을 구할 수 있어 양쪽 모두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대형폐기물 배출 시에는 비싼 폐기물 처리 수수료 비용을 지출하게 된다. 하지만 빼기가 제공하는 줍줍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고 후 24시간까지는 지자체에 배출 신청 정보가 전달되지 않은 대기 상태로, 나눔을 통해 무료로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최종 배출자와 픽커가 연결이 안 되도 자동으로 지자체에 배출 신고가 되기 때문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공식으로 밑져야 본전인, 돈 되는 대형폐기물 배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용방법은 배출자가 빼기 앱에서 직접버림(모바일 대형 폐기물 배출 신고)을 통해 물품 배출 시 버리기 옵션으로 ‘공짜로 버리기’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배출일에 맞춰 물건을 배출하면 24시간 동안 줍줍(무료나눔)이 진행되는 방식이다. 배출자는 물건 매칭 및 픽커의 수거 완료 시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금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

줍줍으로 버려진 품목은 빼기 서비스 회원은 누구나 수거 가능하다. 배출자가 지정된 장소에 물품을 배출하면, 픽커는 품목의 상세 정보를 확인한 뒤 배출 장소를 방문해 비대면으로 물품을 수거하면 된다.

줍줍 서비스 이용으로 픽커는 최근 대세 트렌드로 떠오른 소비절약을 실천할 수 있다. 얼마 전부터 MZ세대를 중심으로 거지방, 짠테크, 무지출챌린지, 디지털 폐지 줍기 등의 소비 절약이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특히 MZ세대는 온라인과 정보기술을 이용해 ‘티끌 모아 태산’을 실천하고 있는데, 줍줍은 바로 이러한 MZ세대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서 탄생한 서비스다. 실제 줍줍 서비스를 이용해보니 자전거, 기타, 스탠드, 유명 브랜드의 캐리어 등 깔끔하고 기능이 우수한 중고제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자체의 경우 대형폐기물 수거 감소에 따른 관련 운영비용 등을 줄일 수 있으며, 지자체 별 줍줍 서비스를 통한 탄소배출 저감 기여를 안내 받을 수 있다. 또한 줍줍 서비스의 ‘환경보호 컨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공공행정 협업이 가능하게 되는 등 지자체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수 있다.

또한 줍줍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상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 폐기물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폐기물 재활용 및 재생 이용 활성화로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는 등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

줍줍 서비스는 강서구, 금천구, 마포구 지자체에서 시범 사업 운영을 마치고, 현재 전국의 빼기 협약 지자체에서 서비스를 오픈했다. 서비스 관련 문의사항은 빼기 고객센터를 통해 민원 해결이 가능하다.

(주)같다 빼기 고재성 대표는 “줍줍 서비스는 10~20대를 비롯해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됐으며, 폐기물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재사용 또는 재생이용하여 불가피하게 폐기물로 인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이다”라며 이어 “환경보호와 동시에 ‘돈 되는 무료 나눔이 가능한 서비스’인만큼 빼기 앱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같다의 빼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빼기의 줍줍 서비스는 ㈜같다의 직접버림(모바일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서비스 이용 협약 된 지자체 내에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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