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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과학회는 1968년 창립된 이후 식품과학 관련 학술적 교류를 통해 학술 진흥과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식품 학계 및 기업 관계자 3000여 명이 참석했다.
미국유제품수출협회의 유제품단백질 세션에서는 한국 소비자들의 단백질 수요에 대한 트렌드 및 제품 개발 기회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해외 및 국내 영양전문가와 식품개발 전문가들의 유제품 단백질의 영양학적 이점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미국산 우유단백질 및 유청단백질이 사용된 식품들이 어떻게 한국소비자들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수요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논의되었다.
7월 3일 한국식품과학회 국제 학술대회의 유제품 단백질에 대한 세션에서는 식품 과학자이자 맥분 전문가인 SPC 그룹 한국 맥분사업부 전무이사인 개리 G. 호 박사의 발표가 있었다. 호 박사는 농축유청단백질, 농축우유단백질 및 유제품 미네랄을 사용하여 아시아 스타일 국수를 강화하는 것이 국수 제형, 가공 매개변수, 완제품 품질 속성 및 영양 함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공유했다.
개리 G. 호 박사는 "아시아 스타일의 생면, 반숙 알칼리면, 그리고 즉석 유탕면에 유제품 단백질 및 유제품 미네랄을 최적의 양으로 강화하면 색상이 더 밝고 단단하며 쫄깃한 질감을 나타낸다”라며 “국수의 기능적 품질이 많이 개선되며, 특히 반숙면의 경우는 수율도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면 제품에 유제품 단백질을 첨가하는 것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소비되는 주식의 영양가를 소비자가 원하는 맛과 질감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향상시키는 간편하고도 새로운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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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치즈 제품개발 팀장인 신재성 박사는 단백질 강화 제품 개발 사례를 통해 유제품 단백질의 건강 및 기능적 특징을 소개하며, 음료, 바, 디저트,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군에 활용 적합한 다양한 규격의 유제품 단백질 제품과 전처리 방식을 공유했다.
한편, 이번 세션을 후원한 미국유제품수출협회 한국지사의 정신형 부사장은 “미국산 유청 및 우유 단백질은 영양, 기능성, 맛, 지속 가능성, 소비자 기호 등 식품개발 시 추구하는 요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미국유제품수출협회는 국내 식음료 업계의 단백질 강화제품 혁신을 지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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