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병원 비상진료체계 점검··· 전문의가 응급실 등 당직 근무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2-25 13: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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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로 의료 공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보훈부가 전국 6개 보훈병원의 비상진료체계를 긴급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전국 보훈병원은 지난 20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공의 대신 전문의가 병동 및 응급실 당직근무를 서고 있다.

만약 보훈병원 진료가 여의찮으면 위탁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위탁병원 명단은 보훈부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훈위탁병원은 보훈병원이 없거나 멀리 떨어진 지역에 사는 보훈대상자가 가까운 곳에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료를 위탁받은 민간의료기관이다. 전국에 2023년 9월 기준 627곳이 있다.

공공의료기관인 보훈병원은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주로 진료하지만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

강정애 장관은 이달 27일 대전보훈병원, 28일 대구보훈병원을 찾으며, 이희완 차관은 26일 부산보훈병원, 28일 인천보훈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보훈대상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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