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경로당 노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은 전자기기에 취약한 경로당 노인들에게 직접 찾아가 일대일 맞춤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구는 노인들이 느끼는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직접 체험하면서 배우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또한 지역내 노인복지관(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청파노인복지관)과 연계해 2023년에는 경로당 15곳, 올해는 경로당 30곳 500여명의 노인들에게 직접 찾아가 ▲키오스크 ▲3D펜 교육 ▲디지털 원예 등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인들이 복지관 등 교육실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강사들이 월 2회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높은 호응과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에 구는 2025년에 기존보다 많은 경로당에서 교육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노인들에게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어르신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계속해서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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