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도로 함몰사고 예방··· 내달부터 노면하부 공동탐사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5-01 16: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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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빈공간은 즉시 복구… 필요땐 굴착조사도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오는 6월부터 구 관리도로의 노면하부 공동 탐사용역을 실시, 공동(空洞, 빈 공간)에 의한 도로침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1일 구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이용, 도로 지하시설물 주변 지반에 대한 탐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지표투과레이더 장비로 공동 위치를 파악 후 천공을 통해 공동의 유무를 확인하고 영상촬영으로 규모를 조사한다. 이렇게 발견된 공동의 규모에 따라 소규모 공동은 즉시 복구, 규모가 큰 공동은 굴착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경근 도로과장은 “이번 공동 탐사용역을 통해 지반침하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구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역내 도로 노면하부에 설치된 상·하수도, 전기·통신매설물 등 지하시설물 주변 지반에 대한 공동 탐사용역을 권역별로 나눠 매년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2년간 총 31곳의 공동을 발견해 정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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