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영산호 내수면 생태계 위협 주범은 폐어망·폐어구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1-03 13: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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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두 내수면 방치된 폐어망·폐어구 전수조사
자진수거 유도 공고...기간 내 미 수거 폐어구 강제 수거

▲ 영암군이 관내 내수면에 방치된 폐그물을 수거하고 있다. / 사진=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깨끗한 내수면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0월 27일부터 1주일간 영암호와 영산강에 방치된 폐어망, 페어구 조사를 실시해 소유자(혹은 설치자)를 대상으로 자진수거 유도를 위한 공고를 실시키로 했다.

공고 기간 내 수거되지 않을 시 내수면 어업인들과 합동 수거 작업 후 폐기물 전문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키로 했다.

영암군은 올해도 내수면에 방치돼 있는 폐어망, 폐어구 등 쓰레기처리를 위해 1,460만 원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내수면 어업인들과 함께 내수면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영암군에서는 지난해 약 30틀의 폐어망, 폐어구 등 내수면 연안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해양생태계 및 수질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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