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전용 카카오톡 채널 개설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가 오는 3월 전국 최초로 ‘자동차 검사지연 과태료 사전신고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자동차 검사지연과태료(20% 감경금액)는 1~2개월 후 자택에서 등기고지서를 받아 납부해야 했다.
이 때문에 과태료 고지서를 등기로 받아야 하는 불편이 크고 고지서를 제때 받지 못해 20% 감경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빈번했다.
시는 시민들이 겪는 이러한 불편한 점을 해결하고자 ‘사전신고제’를 적극 추진했다.
최근 큐알(OR)코드 스캔을 통한 비대면 업무처리가 일상화된 점에 착안해 방문이나 전화가 아닌 카카오톡 1대1 채팅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신고납부 할 수 있도록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
사전신고를 원하는 경우 자동차 검사완료 후 검사소내 포스터에 인쇄된 큐알(QR)코드를 찍고 카카오톡 1대1 채팅창에 차량번호, 소유주, 연락처를 입력하면 카카오톡 채팅창에서 20% 감경된 고지서와 사전통지안내문 그리고 가상계좌번호를 받을 수 있다.
사전신고를 해도 납부 기한에 대한 불이익은 없다.
또 고지서 인쇄비와 우편료를 절약할 수 있어 부천시 예산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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